Traveling

2023 낙엽비가 내리는 모습이 멋진 방학동 은행나무

Gentle jibsa 2023. 10. 31. 16:18
반응형

2023년 10월 30일 오후 2시 50분 즈음  방학동 은행나무, 원당샘 근처를 산책하는데 바람과 함께 은행나무에서 은행잎이 떨어지는 모습이 마치 영화의 한 장면같이 멋스럽게 떨어진다.

 

그 모습을 놓칠세라 산책하다 가만히 서서 눈으로 담아봅니다.

 

방학동 은행나무는 서울시 기념물 제33호로 지정된 보호수입니다.

나무높이가 25m, 둘레는 10.7m입니다. 1968년 나무형태의 아름다움과 역사적 가치를 인정하여 서울시보호수 제1호로 지정하였습니다

 

2013년 문화재적 가치등급을 상향 조정하여 기존의 보호수 지정을 해지하고 서울특별시 기념물로 지정하였습니다.

당시조사결과 나무 나이는 약 550살로 추청 되었다고 합니다. 그럼 10년이 지난 지금은 560살 정도 되었네요.

 

 

 

 

예로부터 마을 주민들이 신성하게 여긴 나무로 여러 일화가 전하고 있다고 합니다.

경복궁 증축당시 징목대상이었으나 마을 주민들이 흥선대원군에게 간청하여 제외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대감나무라고 불리기도 한다고 하네요.

 

 

방학동 원당샘 근처를 산책하러 오면 꼭 보게 되는 방학동 은행나무, 그리고 연산군묘 등은 항상 올 때마다 500년 전과 지금이 공존하는 기분이 들면서 마음이 편안해지고,,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산책길 같아 너무 좋습니다.

 

사진을 다 담아내지 못하는 방학동 은행나무의 낙엽비가 너무 멋지고 아름 답습니다.

늦가을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은행나무 낙엽들이 쌓여있네요~

반응형